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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편견과오해

    1. 위험하고 사고를 일으킨다.
    NO!
    정신질환은 투약관리만 제대로 해도 거의 위험하지 않습니다. 정말 위험한 것은 우리의 편견입니다. 우리의 편견이 주는 마음의 상처가 심각합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피하지 않고 오히려 따뜻한 관심과 대화를 나누는 일입니다.
    2. 격리 수용해야 한다.
    NO!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치료가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완화되면 통원치료를 하며 사회생활을 병행하고 다양한 재활치료를 통해 사회적응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낮 병원, 정신보건센터, 사회복귀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3. 낫지 않는 병이다.
    NO!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으면서 약효가 뛰어난 약물이 개발되고 있어 치료하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하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유전된다.
    NO!
    다소의 유전적 경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일 뿐, 명백히 유전으로 확인된 병은 없습니다. 이것은 가족 중에 누가 정신질환을 앓게 되면 나머지 가족이나 자손도 이 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다소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이런 유전경향성은 당뇨병, 심장질환, 암도 마찬가지입니다.
    5. 특별한 사람이 걸리는 병이다.
    NO!
    10명 중 3명은 평생에 한번쯤 정신질환에 걸리고 미국·일본의 경우 연간 정신병 치료 유병율이 7∼10%나 됩니다. 정신질환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위장병처럼 비교적 흔한 병입니다. 위장이나 간에 탈이 나서 내과치료를 받듯이 뇌가 탈이 나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도 흉이 될 수 없습니다.
    6. 이상한 행동만 한다.
    NO!
    부적절한 행동은 불안할 때나 병이 심해졌을 때 잠깐 나타날 뿐, 치료가 시작되어 안정되면 부적절한 행동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7. 대인관계가 어렵다.
    NO!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은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소극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을 지닌 사람도 정신질환에 걸립니다. 또한, 환자들이 혼자 지내기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나 이것은 병으로 인한 열등감·불안감 때문이며 실제는 만날 친구가 없어서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멀리하기 때문에 그들이 혼자 있는 것이지 그들이 혼자 있기를 원해서는 아닙니다. 그들에게도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8. 직장생활을 못한다.
    NO!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이미 가지고 있던 기능이 상실되지는 않습니다. 급성상태가 진행 중일 때는 주의집중력과 의욕저하 등으로 기능이 잘 발휘되지 않을 수 있고, 기능 습득 전에 정신질환이 발병한 경우 직장생활을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아 직업을 갖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는 병 때문에 일을 못하는 것이 아니고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9. 운전, 운동을 못한다.
    NO!
    증상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었거나 특수한 상황일 경우에만 주의하고 제한되어야 할 뿐, 정신질환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운전과 운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10. 나보다 열등한 사람이다.
    NO!
    정신질환으로 지능이나 능력이 감소하지는 않습니다. 환자들 중에는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사람도 있고 예술 활동에 재능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이 모든 측면에서 환자인 것이 아니라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몇몇 영역에서만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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